위메이드 3분기 영업이익 263억원…'이미르' 전 세계 순항
'미르 2·3' 중국 라이선스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40% 증가
올해 말 중국 '미르M'부터 신작 6종 순차 공개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636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49.2%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가량 증가했다.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에 꾸준한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지난달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에 예정된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본격화되면 이용자 유입이 늘면서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세계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101730)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82억 원, 영업손실 11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7억 원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이달 13일 개막하는 게임 축제 '지스타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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