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909억…내년 상반기 신작 6종 출격

3분기 매출 6960억 원, 당기순이익 406억 원
이달 25일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 출시 예정

넷마블 사옥 지타워(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넷마블(251270)이 3분기 영업이익 909억 원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60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 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8.8% 늘었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각각 매출의 34%씩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22%를 책임졌다.

지역별로는 북미(34%), 한국(32%), 유럽(11%), 동남아시아·일본(8%), 기타(7%) 순서로 많은 매출을 냈다.

게임별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12%), 뱀피르(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잭팟월드·랏차슬롯·캐시프렌지(7%), RF 온라인 넥스트(5%)가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영업 비용은 총 6051억 원이다. 신작 출시 및 기존 작 글로벌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8.9% 늘어난 14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1704억 원, 지급수수료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2249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11월 25일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솔:인챈트', '몬길:스타다이브' 등 신작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지스타 2025'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게임 5종을 공개한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