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시간 번역' 지원 언어에 '한국어' 추가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이제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과 함께 전화 및 페이스타임 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기능에서 △한국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일본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메시지·전화·페이스타임 앱에서 지원된다.

메시지 앱에서는 사용자가 입력 중인 답장이 자동으로 번역돼 상대방의 언어로 전달된다.

전화 앱에서는 통화 내용을 번역된 음성으로 듣거나, 화면에서 전사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타임에서는 영상통화와 함께 번역된 실시간 자막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메시지 앱의 번역 기능은 △한국어 △영어(미국, 영국) △네덜란드어 △프랑스어(프랑스)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스페인)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튀르키예어 △베트남어를 지원한다.

전화 및 페이스타임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한국어 △영어(미국, 영국) △프랑스어(프랑스)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스페인) △중국어(북경어·간체) △중국어(북경어·번체)를 지원한다.

애플 측은 "모든 실시간 번역 과정은 온디바이스 형식으로 구동돼 사용자의 사적인 대화가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의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는 에어팟 기기는 △에어팟 프로3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델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