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 칼리버스, '메타 퀘스트3' 전용 'CALIVERSE VR' 출시

K-팝·투모로우랜드 등 70여편 초고화질 공연 VR 구현
에스파·NCT·ITZY·디미트리 베가스 등 콘텐츠 탑재

롯데 칼리버스 Meta Quest 3 전용 앱 CALIVERSE VR 글로벌 론칭(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자회사 칼리버스(메타버스 전문기업)는 메타의 VR 기기 '메타퀘스트 3'(Meta Quest 3) 전용 애플리케이션 'CALIVERSE VR'을 글로벌에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CALIVERSE VR은 칼리버스가 △MBC △한국음악콘텐츠제작자협회(KGMA)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등과 협력해 만든 프리미엄 가상 공연 플랫폼이다. K-팝과 EDM 등 약 70여 편의 VR 영상 콘텐츠가 탑재됐다.

K-팝으로는 '에스파' 'NCT' 'ITZY' '제로베이스원' 등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영상 30여 편이 포함됐다. EDM 부문은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로스트 프리퀀시스' '디미트리 베가스' '올리버 헬던스' '크리스탈 클리어' 등 세계적 DJ들의 무대를 초고화질 3D VR로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언리얼 엔진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 재현된 가상 무대에서 수만 명의 아바타 관객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칼리버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과 샘플링 기술을 적용했다"며 "초고화질 VR 영상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칼리버스는 AI 기반 3D 영상 자동 변환 앱, 스마트폰 전용 입체 보호필름 등 신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CALIVERSE VR은 K-콘텐츠와 EDM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라며 "기술 협력과 콘텐츠 확장을 통해 차세대 VR 엔터테인먼트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