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EU 교통관광위원회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 소개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이달 29일 판교 사옥에서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는 유럽연합(EU) 내 교통 및 관광 분야의 정책과 입법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MaaS)과 기술 전략을 위원회에 소개했다. 특히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 사업 수행과 다양한 로봇 서비스 연계 사례를 통해 기술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 속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집중, 그리고 각 분야 선도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차량 시승도 진행했다. 위원회 일부 인사가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판교 일대를 주행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안정성, 관제 시스템, 도심 주행 환경 대응 능력 등을 직접 확인했다.

옌스 기에세케 대표단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 수준과 통합 모빌리티 비전은 유럽의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