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XR 1030에 인기…삼성스토어 체험존 예약 꽉 찼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2일에 출시한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XR 체험존'에는 갤럭시XR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의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스토어 홍대는 오는 11월 5일까지, 삼성 강남과 더현대 서울의 체험존은 11월 8일까지의 예약이 다 찼다.

특히 이번 체험존의 예약 신청자 중 약 70%가 1030세대로, 젊은 고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스토어에는 갤럭시XR 체험을 예약한 고객 외에도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XR에서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다양한 앱이 제공되고 있다. 편하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XR은 545g의 무게와 균형 잡힌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가볍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고,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음성·시선·제스처 등을 인식해 사용자와 기기 간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XR을 가상 조선 훈련 솔루션 구축, 의료 분야 훈련, 제품 패키징 등 기업대상(B2B) 시장에서도 활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