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멀티클라우드 DB에 AI 탑재…AWS·애저·구글 리셀 허용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 분석 구현…서울 리전 확대 예정
AWS·애저·구글 클라우드에 '26ai' 통합…리셀 생태계 가동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라클은 24일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에 제공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Oracle Database@) 서비스에 차세대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Oracle AI Database 26ai)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라클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이동 없이 저장 위치에서 직접 AI 분석을 수행해 지연 시간과 전송 비용을 줄이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오라클 엑사데이터(Exadata) 워크로드를 최소한의 변경으로 AWS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앱 재설계 없이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Oracle RAC)와 AI 벡터 기능을 내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오라클과 AWS 데이터를 제로 ETL(zero-ETL) 방식으로 연동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등 생성형 AI·머신러닝 기능과 결합할 수 있다.
오라클·AWS는 최근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를 통한 서비스 재판매를 허용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오리건 리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한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 AWS 리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리셀 프로그램을 신설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서비스'는 전 세계 28개 리전에서 운영 중이다. 애저 파트너사는 자사 설루션에 오라클 서비스를 통합해 MS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오라클·구글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는 AI 기능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도 마켓플레이스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다.
카란 바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수석부사장은 "AI 데이터베이스 기능 추가로 보안과 복원력을 강화했다"며 "리셀 프로그램으로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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