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도 네이버웹툰에서…디즈니 전용관 신작 5종 추가

웹툰엔터테인먼트, 2025 뉴욕 코믹콘서 디즈니 차기 협업작 공개
다크 호스 코믹스 '기묘한 이야기'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부스 앞에 관람객이 줄을 선 모습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에 신설된 디즈니 전용관에 '엑스맨'과 '기묘한 이야기' 등 새로운 웹툰 5개가 추가된다. 만화와 영상으로만 보던 유명 작품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해 세로형 웹툰으로 공개할 유명 차기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로 추가되는 작품은 △어스토니싱 엑스맨 △무적의 스쿼럴 걸 △스티치 & 더 사무라이 △다스베이더-블랙, 화이트 & 레드 △스타워즈: 로스트 스타즈 5가지다. 정확한 출시 날짜는 추후 공개된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8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즈니, 마블, 20세기 스튜디오, 스타워즈 브랜드의 대표 작품을 웹툰의 모바일 세로 스크롤 포맷(형식)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먼저 공개된 작품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15일 기준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제외하고 모두 웹툰 연재가 시작됐다.

미국 유명 출판사 다크 호스 코믹스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묘한 이야기: 디 아더 사이드'도 웹툰 영어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크 호스 코믹스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만화를 독점 출판하고 있다. '기묘한 이야기: 디 아더 사이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에서 등장인물 윌 바이어스가 겪은 고군분투를 다룬다.

이외에도 다크 호스의 지식재산권(IP) 중 '플랜츠 vs 좀비'가 세로 웹툰으로 제작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그래픽 노블(소설) 시리즈로, 11월 1일 영어 애플리케이션(앱) 웹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