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CCU 기술 연계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추진

CCU 기술 실증 플랜트 준공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산화탄소 포집·전환(CCU) 기술과 연계해 CCU 제품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평택 수소특화단지에서 현대건설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CCU 기술 실증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CU 기술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항공유 및 메탄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기후테크 분야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이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액화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시연했다.

실증 플랜트는 사업 종료 이후 참여기관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해 CCU 제품의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년에 최대 3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가 활용되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에서 확보된 기술 및 공정은 민간 기술 이전을 통해 이산화탄소 활용 규모가 더욱 확대(100만톤 이상)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국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후테크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고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