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글로벌 AI 생태계 청사진 제시…11월 'SK AI 서밋' 개최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등 참석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2/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SK(034730)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과 AI 생태계 청사진을 그린다.

SK그룹은 11월 3일과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 AI 서밋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SK그룹의 행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AI Now & Next'다. 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한다는 의미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등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도 참석해 AI 인프라와 메모리를 논한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 온 AI 생태계 방향성과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2/뉴스1

이번 행사는 반도체와 에너지 설루션, AI 데이터센터 등 AI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인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진행한다.

이는 SK텔레콤과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한다.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는 참가자들과 AI 개발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SK그룹은 이달 28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도 주관한다.

이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