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추석 연휴 통신 품질 총력 관리…전국 1만 2000명 투입

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특별 소통 대책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이날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까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현장 대응 인력은 1만 2000여 명이 투입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버스터미널·휴게소·공항·관광지 등 데이터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 5G·LTE 기지국 용량을 미리 증설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과 성묘지 주변의 통신 품질 점검도 강화했다.

특히 추석 당일(6일)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보다 약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 품질 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이미 마쳤다. 연휴 기간(3~9일)에는 영상통화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국제 로밍 트래픽은 최대 30% 증가가 예상돼 해외 중계 사업자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과 해킹 시도를 실시간 감시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