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데헌 특수 잡자"…카카오, 외국인 대상 트래블 팩 캠페인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카카오 트래블 팩'(Kakao Travel Pac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 트래블 팩(트래블 팩)은 여행에서 활용도가 높은 카카오 서비스 3종(카카오톡, 카카오맵, 케이라이드)을 말한다.

이번 트래블 팩 캠페인은 인천공항 터미널, 공항철도, 카카오 T 택시, 명동·청계천·서울역 등 여행객들의 이동량이 많거나 관광을 위해 자주 찾는 랜드마크 중심으로 옥외 광고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직접 노출된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트래블 팩을 통해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며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낯선 곳을 여행하며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카카오맵을 통해서는 내 주변 가장 인기있는 맛집이나 장소에 대한 랭킹 정보를 비롯해 지하철·버스 위치를 맵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는 서비스 언어도 4개까지 지원하며 목적지 검색 및 기사님과의 채팅도 100개 외국어로 가능해다. 언어나 계정, 결제의 불편함 없이 국내에서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과 모범 택시 호출 및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톡으로는 오픈채팅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현지 여행 정보 및 생생한 후기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료로 보이스톡·페이스톡을 이용하거나 가게 예약과 문의도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급격히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들에게 카카오 서비스들을 대한민국 여행의 필수앱으로 각인시키고, 나아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