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과천과학관서 자연 속 과학원리 체험해보자

수도권 과학관 공동기획 순회형 프로그램…"가족관람객 오세요"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과학마블 탐구여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수도권 과학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인천어린이과학관·서울시립과학관·국립해양과학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과학 체험형 순회전시다. 지난해 12월 인천어린이과학관을 시작으로 국립해양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을 거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 여정을 마무리한다.

관람객은 여행을 주제로 한 15종의 체험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물은 공항·하늘·산·바다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현상을 다룬다. 게임을 즐기듯 참여하며 자연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발바닥은 왜 둥글게 파여 있을까?", "캐리어는 밀어야 할까, 끌어야 할까?", "우박의 단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등 흥미로운 질문이 제시된다.

대부분의 전시물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췄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적합할 거라고 과천과학관은 기대했다.

다양한 전시 연계 창작 프로그램도 있다. 추석 연휴인 10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3일간 '층층이 우박 모빌', '보슬까슬 이름표', '달콤 벌집 꿀바구니'를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체험 무료 프로그램 '과학마블 창작모험'이 운영된다.

연휴 이후 10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상시 자율체험 무료 프로그램 '창작자랑', 수업형 유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전시 해설, 가족이 함께하는 보드게임, 기념 스티커 제공 등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