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정밀지도결합"…팅크웨어·헵톤 '웹3 공간데이터' 맞손
이용자 참여형 보상구조 도입…데이터 신뢰성 제고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팅크웨어(084730)는 웹3 플랫폼 기업 헵톤과 공간데이터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지도·모빌리티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헵톤의 '티나(TINA) 프로젝트'의 보상 구조를 접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티나는 분산형 공간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Geo-DePIN) 플랫폼으로 공간정보를 생산·검증·활용하는 과정에 이용자 보상을 연계했다.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참여하면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양사는 공간데이터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를 △자율주행 △교통 운영 효율화 △물류·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헵톤이 이달 15일 론칭한 티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기사(Knight)의 합성어다. 데이터를 통해 앞길을 개척하고 이를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헵톤은 누구나 제작·검증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API·데이터 마켓·SaaS 형태로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정밀지도와 주행 데이터, 모빌리티 기술력에 블록체인을 더해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가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 교통, 물류 등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서문규 헵톤 대표는 "티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해 스마트시티·자율주행·물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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