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레크프로젝트' 인니 첫 팝업…자카르타서 한 달간 운영
19일부터 자카르타 '픽 애비뉴' 쇼핑몰에서 운영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레크프로젝트'의 인도네시아 첫 팝업스토어를 자카르타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레크프로젝트 팝업스토어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자카르타의 신흥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중심지에 위치한 '픽 애비뉴' 쇼핑몰에서 운영된다. 픽 애비뉴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미식,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레크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의 젊은 소비자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림이 주최하는 인도네시아 첫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크림은 현지 최적화 전략으로 브랜드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먼저 크림이 투자한 현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킥애비뉴'(Kick Avenue)와의 협업으로 인도네시아 맞춤형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또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 BCA(Bank Central Asia)와 단독 제휴를 맺고 25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구매 장벽을 낮춘다. 이와 함께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 소셜미디어 캠페인, 주요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체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향후 플래그십 스토어와 정식 매장 개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크림의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한국 브랜드의 현지 본격 진출 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블루엘리펀트'와 '스탠드오일' 팝업은 쇼핑몰 측의 운영 연장 요청을 받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고, 스탠드오일은 10월 현지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확정했다.
크림 관계자는 "글로벌 팝업 성공으로 입증된 크림의 국제 리테일(소매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레크프로젝트 팝업도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