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제1회 바르코 3D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 발표

'분신사바' 콘셉트 일인칭 추리 게임 '귀소본능' 대상 수상

(NC 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9/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가 '제1회 바르코 3D 게임 제작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 3D 제작 도구 '바르코 3D'를 활용한 게임 경진대회다. 총 2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공모전 기간 참가자들은 '바르코 3D'를 통해 3000여 개의 에셋을 제작했다. 총 31개의 완성된 게임이 제출됐다.

참가자들은 게임 내 핵심 에셋의 50% 이상을 '바르코 3D'로 직접 제작해야 했다. '바르코 3D'는 기존 3~4주 이상 걸리던 3D 에셋 제작 과정을 10분 내외로 단축하도록 돕는다.

심사는 독창성, 완성도, '바르코 3D' 활용도, 시장 경쟁력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창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NC 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9/뉴스1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5팀을 포함해 총 14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귀소본능'이다. 이는 '분신사바 의식'을 콘셉트로 한 일인칭 추리 게임이다.

최우수상은 'KU-A Studio'의 'Reset Protocol'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게임 관리 회사 직원이 되어 망가진 가상 세계 스테이지를 복원하는 협동 게임이다.

우수상은 'RUBER', 'The Door', 'SIGNAL : ZERO', 'CityOfRubble', 'Prop Tower'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7개 팀이 가작을 수상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내역서가 제공된다. 학생 참가자에게는 NC AI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준다.

NC AI는 수상팀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NC AI가 주최하거나 협력하는 행사에서 소개한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