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꾸린 한국 AI 기업 연합체, 도쿄에서 한일 AI 협력 모색

지난 5일 일본 도쿄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 개최

SK텔레콤이 이달 5일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했다.(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7/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락하고자 결성한 AI 기업 연합체다. 이번 행사는 K-AI 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행사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및 투자자 44개 기업이 참석했다. K-AI 얼라이언스에서는 SKT와 멤버사 17곳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NTT, 미쓰비시상사, 미즈호 은행 등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스타트업, 그리고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참석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은 각자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가졌다.

특히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 마키나락스, 올거나이즈, 엘리스그룹, 래블업, 리얼월드, 스캐터랩, 라이너, XL8, 이모코그, 사운더블 헬스 등은 사업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일본계 벤처캐피탈 '글로벌 브레인'의 이경훈 대표와 올거나이즈, 타임트리 등 일본 내 한국 기업인들은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AI 스타트업을 위해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AI 기업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