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핫플' 성수에 문 연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

'T팩토리 홍대' 2.6배 크기…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마련

2025.09.03./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새로운 낭만'을 주제로 Z세대에 어필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를 성수에 열었다.

SK텔레콤이 홍대에 이어 성수에 문을 연 'T팩토리 성수'를 지난 3일 찾았다. 이번 T팩토리 성수는 지난 2월 약 4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 'T팩토리 홍대'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뚝섬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 성수동 '핫플레이스' 거리 초입에 위치한 T팩토리 성수는 약 2150㎡ 규모다. T팩토리 홍대의 2.6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번 T팩토리 성수는 참여형 전시를 포함해 △AI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콘서트·토크쇼 등 문화행사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3개 층과 별동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월 또는 분기별로 콘텐츠는 리뉴얼 된다.

'K-엔터테인먼트'를 소재로 한 'T 엔터'(T Ent.) 체험 프로그램2025.09.03./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성수 '핫플'에 2150㎡ 규모로 문 연 T팩토리 성수…다양한 체험 콘텐츠 제공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발급된 QR 코드를 찍고 입장한 1층에는 먼저 개인화된 환영 메시지가 미디어월을 통해 표시됐다.

첫번째 메인 전시는 'K-엔터테인먼트'를 소재로 한 'T 엔터'(T Ent.)다.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직접 연습생이 돼 데뷔하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먼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배번호 스티커를 발급받은 뒤 △노래(제시된 단어를 절대음감으로 부르기) △무대 장악(공간 내 카메라 찾기) △연기(키오스크 이모지 표정 따라하기) △댄스(모니터 동작 따라하기) △상식(트렌드 관련 문제 맞히기) 등 다양한 게임 코너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을 즐긴 뒤에는 포토부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네컷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2025.09.03./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2층에는 팝업스토어·SKT AI 체험존 마련…지하 공연 공간에서 정기 공연도

2층에는 팝업스토어 형태의 체험존과 AI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9월에는 SKT의 AI 협력체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AI 커머스 콘텐츠 전문 기업 '스튜디오 랩'의 AI 로봇 카메라 '젠시 PB'(GENCY PB)가 전시됐다.

젠시 PB는 앞에 서자 AI 기술을 기반으로 피사체를 자동 추적해 키, 체형에 맞춰 최적의 사진 각도를 조절해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줬다.

또 'AI 포춘 포토존'은 SKT의 '에이닷 페이스캔'(A. Facecan)의 표정인식 기술을 활용해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 체험존에는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의 할인 혜택을 타이쿤 게임 형식으로 구성했다. 체험 완료 후에는 할인 쿠폰도 리워드로 제공됐다.

마지막 공연 장소로 꾸며진 지하 1층은 콘서트 '덕콘'과 토크쇼 '덕톡'을 매월 1회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 'AI 터치 라이트' 기술도 체험할 수 있었다. 손바닥을 찍으면 AI가 손 모양을 읽어 미디어월에 별자리로 표현해주는 경험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체험존에서는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의 할인 혜택을 타이쿤 게임 형식으로 구성했다. 2025.09.03./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T팩토리 성수 오픈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 아이패드 파우치 증정도

별동에는 Z세대의 관점에서 SKT의 주요 역사를 재해석한 브랜드 스토리관 '더 아카이브'가 조성됐다.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부터 'TTL'과 'Be the Reds' 캠페인, AI 에이전트 출시에 이르기까지 SKT의 도전 과정을 소개한다.

SKT는 이번 T팩토리 성수 오픈을 기념해 5일부터 선착순 1만 명에게 아이패드 11인치 파우치를 증정한다. T팩토리 성수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매달 셋째 주 월요일과 새해 첫날(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휴무 예정이다.

김상범 SKT 유통본부장은 "앞으로도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