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탭S11 시리즈 공개…"대화면 최적화 AI 경험"

갤탭S11 99.8만원·울트라 159.8만원 부터…19일 국내 출시
갤탭S11 울트라, 역대 가장 얇은 5.1㎜ 두께

갤럭시탭S11 울트라(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는 '갤럭시탭S11 울트라'와 '갤럭시탭S11'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4일 독일 2025 IFA에서 새로 선보인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One UI 8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Samsung Dex) 기능 등 향상된 생산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인 미디어텍 디멘시티9400+를 탑재했다.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 약 24%, GPU 약 27%, NPU 약 33% 성능이 향상돼 더욱 빠르고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탭S11 울트라의 두께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5.1㎜다. 디스플레이 베젤도 더 얇아졌다.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 최대 1600니트(nits)의 밝기를 지원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S펜은 연필과 유사한 육각형의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원뿔 형태의 펜촉이 적용돼 기울기 각도도 개선됐다. '빠른 도구 모음'(Quick Tools) 기능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서 S펜의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통합 프로젝트 관리 앱 노션(Notion) 등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도 지원한다.

갤럭시탭S11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One UI 8은 10월부터 갤럭시 탭 S10 시리즈 등 이전 세대 단말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탭S11 그레이(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면이나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반 실시간 번역 등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처음으로 적용된 삼성 덱스의 '확장 모드'(Extended Mode) 기능은 태블릿의 화면을 외부 모니터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그레이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5G모델과 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S11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스토리지와 16GB 메모리에 1TB 저장용량으로, '갤럭시탭S11'은 12GB 메모리에 128GB, 256GB, 512GB 저장용량으로 구성된다.

갤럭시탭S11 울트라 실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갤럭시탭S11 울트라 16GB 메모리 1TB모델과 갤럭시탭S11 12GB 메모리 512G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159만 8300원에서 240만 6800원이다. 갤럭시탭S11은 99만 8800원에서 147만 7300원이다.

삼성전자는 8일 하루 동안 갤럭시탭S11 시리즈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AI체험단을 모집한다. AI체험단 신청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진행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AI와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진정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생산성과 창의적인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