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독자 IP 신작 릴레이로 성장·수익성 모두 잡았다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31.2% 증가
하반기도 자체 IP 신작 3종 구성…수익성 개선 지속 기대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넷마블(251270)이 2025년 상반기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릴레이로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3415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을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넷마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그동안 넷마블은 내·외부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나 외부 IP 수수료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재도약을 위한 넷마블의 신작 출시 전략이 유효하게 적중한 것이다.
하반기에도 자체 IP 신작 출시가 이어질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총 7종의 신작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이 중 3종(△뱀피르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을 자체 IP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세 작품은 각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수집형 RPG, 액션 RPG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 IP(뱀피르)와 기존 인기 IP(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를 균형 있게 활용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 DRIVE' △MMORPG '프로젝트 SOL' △수집형 AFK RPG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PC·모바일·콘솔 등 다중 플랫폼으로 선보여 국내외 이용자층을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게임스컴', '서머 게임 페스트', '도쿄 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서 주요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의 흥행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내·외부 IP 신작을 선보여 시장을 다각도로 공략하고,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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