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광복 80주년 맞아 과학기술 역사·의미 재조명

특별전·강연·무료개관 등 진행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민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나누기 위한 특별전, 강연, 무료개관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10월 12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과학조선을 꿈꾸다 과학기술자들의 독립운동'이 국립과천과학관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학습 프로그램 '과학과애(愛)'의 특별 강좌 '대한민국 첫 과학자들을 만나다'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 강좌에서는 이명현 천문학자의 강연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대한민국 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과학자들의 분투기를 만날 수 있다.

23일 오후 4시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차세대 과학자와 공학자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강연'이 열린다. 연세대학교 첨단융합공학부 채찬병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해방 이후 우리나라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걸어온 길과 미래 혁신 기술을 폭넓게 조명한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국민이 과학관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17일까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전시와 행사들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