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R&D생태계 혁신방안…과기부, 연속 현장의견 들으며 보완
배경훈 과기장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간담회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가 9월 '(가칭)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방안' 발표를 위해 연구현장 여러 곳을 다니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다음 달 발표를 앞둔 (가칭)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의 수립을 위해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간담회는 그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8개 분과의 민간 자문단을 구성, 최근 1달간 20차례 이상 회의를 가지며 대안을 도출 중이다. 또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 등이 직접 현장과 소통하며 매주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현장에선 다양한 분야·소속의 젊은 연구자와 기업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 시스템의 전문성, 연구 현장의 자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R&D 투자 예측 가능성 제고 △도전·창의적 연구 촉진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 혁파 방안 △과제 기획·평가 시스템 개선 △성과 확산 및 기술사업화 촉진 등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배 장관은 어제 오전 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한 유회진학술정보관 내 실습실을 찾아 연구실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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