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118억…마케팅비 증가로 적자 지속
2분기 매출 796억, 당기순손실 227억 기록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2분기에 118억 원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5억 6200만원, 영업손실 117억 7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1.9%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27억 원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 측은 "광고 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환율 변환에 따른 외환 환산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대표작 '검은 사막'은 2분기에 신규 난이도를 추가하고 거점전·점령전을 개선하며 호평을 받았다.
검은 사막 콘솔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Xbox) X·S 버전을 선보였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을 출시하고 팬패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붉은 사막'은 6월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 '도쿄 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신작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검은 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고, 붉은 사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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