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네이버 최수연 "왈라팝 인수는 데이터 확보가 목표"
- 손엄지 기자,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김민재 기자 = 네이버(035420)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개인간거래(C2C)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인수한 건 데이터 확보 측면이 크다고 8일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3억 7700만 유로(약 6045억 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왈라팝 인수 전략의 중요한 축은 데이터 확보와 C2C 섹터 지속 성장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영역을 잘할 수 없지만 놓치면 안 되는 비즈니스 영역은 'AI 에이전트(비서)'"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데이터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2C 서비스는 이용자 커뮤니티와 상품 정보 트렌트에 관한 여러 데이터가 있다"며 "이런 생태계에서 판매자·창작자를 육성·지원하고 광고나 상거래를 통해 사업 기회를 만드는 게 네이버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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