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아버지 차기작,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퍼블리싱 맡는다
GT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설립한 회사와 계약 체결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 2, 스파이더맨 2 개발진 총집합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GTA(Grand Theft Auto)' 시리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댄 하우저가 세운 '업서드 벤처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댄 하우저는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업자로서 'GTA'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수석 작가를 맡았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작품은 '어 베터 파라다이스(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공상과학(SF)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ABP 게임은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댄 하우저가 직접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고 있으며, 그의 오랜 동료인 라즐로, 마이클 언스워스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개발팀 총괄은 과거 '나이언틱'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던 그렉 보러드가 맡았다.
업서드 벤처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번지, 트레이아크, 레스폰, 인섬니악 등 다양한 게임 스튜디오 출신의 개발자들을 모았다. 이들은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2', '스파이더맨 2' 등의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ABP 프로젝트에 개발비를 포함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 비전 책임자(CVO)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관심사로 깊은 우정을 나눠 온 댄 하우저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 벤처스의 개발 역량이 결합해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 창업자는 "스마일게이트는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고,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모험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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