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봉사활동 '기브셔틀 2025' 성료

여행하며 봉사하는 '볼런투어'…카카오 T 앱 신청·이동 지원
올해 '환경보호 실천' 주제로 나무 심기·업사이클링 활동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올해 상반기 카카오 T에서 진행한 봉사활동 캠페인 '기브셔틀 2025'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기브셔틀' 캠페인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소셜 임팩트 캠페인 '프로젝트 201'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볼런투어'(자원봉사와 여행의 결합)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T 셔틀로 봉사자들의 무료 이동을 지원해 자원봉사 참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는 △문화재 보호 △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지역 돕기 △유기 동물 지원 등 다섯 개 테마로 진행됐다. 262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42%가 기브셔틀을 통해 봉사활동에 입문했다고 답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3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캠페인 주제는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공동 운영으로 세부 봉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무 심기(5월) △업사이클링(7월) 테마의 기브셔틀을 운영했으며 총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전체 참가자 중 기브셔틀에 두 번 이상 재참여한 비율은 약 19%로, 이들 중 약 74%는 기브셔틀 참여 후 다른 봉사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캠페인으로 기브셔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T 이용자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까지로 참여 대상을 확대한 별도 기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봉사활동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게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도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