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조절 자유롭게"…KT, 기업용 인터넷 '기가오피스 N' 출시

(KT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복잡한 기업 IT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KT 기가오피스 N'(KT GiGA office N)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가오피스는 기업용 인터넷회선을 기반으로 최대 10Gbps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KT의 중소형 기업 대상 상품이다. KT는 기존 기가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형태로 고도화했다.

기가오피스 N은 기존의 월 단위 고정 속도와 요금을 개선해 일 단위로 유연하게 인터넷 속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기업은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 사용 현황 등에 따라 200Mbps, 500Mbps, 1Gbps, 2Gbps 등 원하는 인터넷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KT 측은 "대규모 화상회의나 웨비나(Webinar, 인터넷을 활용한 세미나) 개최, 고용량 데이터 백업 등 일시적인 회선 속도 증설이 필요할 경우에도 별도의 계약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가오피스 N은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PI) 솔루션 클라우드라인(Cloudline)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Product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KT GiGA office N은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속도 조절이 가능한 만큼 이용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