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NOL과 iOS 마케팅 협업…설치수 600%·ROAS 180% 달성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애피어(Appier)가 여가 플랫폼 놀(NOL)과 협업해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에도 광고 효율과 수익 측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애플이 iOS 14.5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추적에 사용자 동의를 의무화하면서, 많은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신규 사용자 확보나 광고 성과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광고 식별자(IDFA) 사용 제한은 타기팅 광고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피어는 자사의 AI 기반 광고 설루션 '아이비드'(AIBID)와 '리타기팅'(Retargeting)을 통해 NOL의 마케팅 역량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NOL은 광고 설치 수 600% 증가,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 180% 상승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해당 설루션은 개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용자 관심사나 이용 맥락(Context)을 분석해 광고를 노출하는 컨텍스츄얼 타기팅(Contextual Targeting) 방식을 활용한다.

컨텍스츄얼 타기팅 전략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대신 비식별 데이터와 AI 분석을 기반으로 유저의 관심사와 행동 패턴을 분석, 유사 사용자에게 정교하게 광고를 노출한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