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부

'해피빈'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네이버 지도·날씨 서비스 통해서도 호우 피해 확산 방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5.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네이버는 자사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구호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기준 해피빈에는 네이버의 기부금을 포함해 총 13억 3000만 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날씨 등 서비스를 통해서도 호우 피해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 날씨 서비스는 인접 지역 사용자 간 기상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날씨 제보톡'과 전국 제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를 운영해 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해·재난 특집 페이지에서 위성·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도 빠르게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는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등 재난·사고 정보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이동 경로에 침수 정보나 인근 지역 침수 위험이 있으면 관련 정보를 안내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경상·울산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 원, 2023년 7월 전국 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 원 등을 기탁하며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