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국제전화·로밍 혜택 강화…LGU+, 외국인 전용 요금제 출시
월 3만 7000원부터 8만 5000원까지 총 7종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7종의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는 월 3만 7000원부터 8만 5000원까지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5GB(월 3만 7000원에 데이터 5GB, 소진 시 400Kbps 속도제어) △외국인 9GB(월 4만 7000원에 9GB, 소진 시 400Kbps 속도제어) △외국인 14GB(월 5만 5000원에 14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외국인 31GB(월 6만 1000원에 31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외국인 80GB(월 6만 6000원에 80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외국인 150GB(월 7만 5000원에 150GB, 소진 시 5Mbps 속도제어) △외국인 언리미티드(월 8만 5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등이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 전화가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본국이나 해외 방문 시 로밍 서비스인 '로밍패스'에 가입할 경우,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으로 판매되는 요금제인 만큼 오는 12월 29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학업 등을 이유로 한국에 거주하는 2030세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만 34세 미만 외국인 고객은 전용 요금제 가입 시 청년 혜택으로 최소 4GB에서 최대 60GB의 추가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대학생 앰배서더인 '유쓰피릿'을 활용해 외국인 전용 요금제와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을 알릴 예정이다. 나아가 한양대·인하대·강원대 등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통신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국내 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외국인 고객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새로운 시장"이라며 "향후 외국인 고객들이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전용 요금제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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