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휩쓸고 간 호우…과기정통부, 피해 저감·예방 R&D 점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시간당 8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17일 홍수경보가 발효된 담양 삼지교의 모습. (영산강홍수통제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시간당 8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17일 홍수경보가 발효된 담양 삼지교의 모습. (영산강홍수통제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난 주말 집중 호우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피해를 저감·예방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현황을 점검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수해·산사태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는 R&D 사업을 점검했다.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집중호우 강도가 더 세지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연재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정부는 재난안전 R&D 분야에 올해 총 2조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사전예측·감시·대응·복구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재난안전 관리역량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R&D 성과물을 실제 재난안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수행·평가까지 체계적으로 R&D 사업을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해 도심 호우 예측 및 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를 살피는 모습이다.(과기정통부 제공)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의 경우 이달 2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을 방문, 도심 호우 예측 및 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를 살폈다.

현재 건설연은 AI를 적용한 홍수예보 및 도시침수·산사태·땅 꺼짐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재난에 대응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구 차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R&D 성과가 지속해서 도출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폭우 때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연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