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아이젠사이언스 'AI 기반 신약개발' 맞손

신약개발사·CRO 대상 공동영업…GPU·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와 손잡고 신약개발 분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창업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자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저분자 합성 신약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공동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아이젠사이언스는 신약 개발사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 제약분야 고객 대상으로 공동 영업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이젠사이언스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아이젠인사이트(AIGEN InSight) △아이젠켐테일러(AIGEN ChemTailor)와 생명 특화 언어모델 '미어캣'(Meerkat) 등 주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성능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염동훈 대표는 "AI 기술이 실제 산업을 변화시키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신약개발 분야"라며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이 최적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