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과기1차관에 구혁채 기획조정실장…30년 과학관료 경력

"현장 소통 강화해 기초연구 복원·이공계 인력난 살필 것"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구혁채 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앞서 임명된 류제명 2차관처럼 1차관도 과기정통부 내부 승진으로 채웠다.

대통령실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과기정통부 인선을 발표했다.

구 차관은 1995년 기술고시(30회)로 공직에 입문 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실 행정관,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기초원천연구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30년간 과학기술 관료로 근무하며 쌓은 전문성을 1차관 직에서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관은 기초원천·공공융합 등 연구개발(R&D) 사업, 이공계 인재정책 등을 관장한다.

구 차관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 이공계 인력난 등 시급한 현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약력>

△1972년생 △한양대 전기공학과 학사 △영국 워릭대 기술경영학 석사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기술고시 30회 전체수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 △과기정통부 대변인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구혁채 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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