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LG CNS와 영상 AI 기술 협력 MOU 체결

연구 협력으로 트웰브랩스 영상 모델 고도화

진요한 LG CNS AI센터장 상무(왼쪽)와 김윤 트웰브랩스 CSO가 영상 AI 기술 협력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트웰브랩스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TwelveLabs)가 AX(AI전환)전문기업 LG CNS(064400)와 영상 AI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영상이해 기술과 LG CNS의 고객 맞춤형 AX 기술·사업 역량을 연계해 영상 분석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진행한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4월 한국 AI 모델 최초이자 영상 모델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사의 협력은 기술과 사업적 협업 두 축으로 진행한다. 연구 협력을 통해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VFM)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기획·구축으로 다양한 고객 대상 협업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미디어·방송 분야에서 △뉴스, 스포츠, 드라마 콘텐츠 자동 요약·하이라이트 추출 △대규모 아카이브 영상 내 특정 키워드와 상황 검색 등을 제공한다.

공공·안전과 법률·수사기관 분야에서는 △CCTV 특정 이벤트 자동 감지 △바디캠·블랙박스 영상 자동 요약 △사건 관련 장면 검색 등의 설루션을 구현한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