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 생태계 흐름을 한눈에…'퀀텀 코리아 2025' 개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개국, 57개 양자 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글로벌 양자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퀀텀 코리아 2025'를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3년 출발한 '퀀텀 코리아' 행사는 올해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100 Years of Quantum, Awakening Industry)'라는 슬로건 하에 국제 컨퍼런스, 연구-산업 전시회, 국제협력 행사, 대중 강연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진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과기정통부와 '퀀텀 코리아 2025'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양자 관련 산·학·연 주요 인사, EU·미국·스위스·네덜란드·핀란드 등 세계 각국 대표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시상이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12개국 대표들이 각국의 양자 전략을 발표하는 '퀀텀 프런티어 포럼'이 이어진다.

'퀀텀 코리아 2025' 키노트에서는 양자기술·산업계를 이끄는 세계적 리더들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아마존 웹서비스(AWS) 퀀텀 하드웨어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오스카 페인터 교수(오류정정과 스케일링, 양자컴퓨팅의 수치적 한계 극복),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의 실리아 메르츠바허(Celia Merzbacher) 대표(연구에서 현실로: 부상하는 양자경제), 양자-AI분야 및 양자물질 이론 분야의 세계적 선구자인 코넬대 김은아 교수(양자복잡성에 주목하다) 등이 청중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협력을 통한 K-퀀텀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가 간 라운드테이블(EU, 美 QED-C, 핀란드)과 4개국(한-덴마크-스위스-네덜란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대한민국은 양자기술의 더 대담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그러한 꿈의 실현을 위한 무대이자 국경을 허물고 상호 신뢰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퀀텀코리아 2025'행사는 6월 19일까지 사전등록 접수를 마치고 현재 현장 등록을 진행 중이다. 행사별 세부 일정, 사전등록, 전시 참여기업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퀀텀 코리아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