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페이, 안심 결제에 카드 결제 기능 시범 도입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당근의 간편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안심 결제 서비스'에 카드 결제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

당근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당근페이 안심 결제에 카드 결제 방식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적용 지역은 서울 서초·강남·송파구다.

안심 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실시간으로 결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금액을 충전한 뒤 필요한 만큼 차감하는 '당근머니'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카드 결제는 1회 최대 195만 원, 월 최대 250만 원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구매 금액의 3.3%로 구매자에게 부과된다. 대면 거래 시에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상품권, 외화, 금 등 환금성이 높은 일부 품목은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당근페이는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