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통시장·상점가 디지털 전환 지원·협력 확대

소진공·함께만드는세상과 MOU 체결

협약식에 참석한 안태용 소진공 부이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권대열 CA협의체 ESG 위원장.(왼쪽부터).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카카오(035720)는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 및 활성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이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는 소진공,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이나 특정 상권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등 지역 단위로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권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 튜터를 양성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정 시장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 지역 및 신청 방법은 추후 단골시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된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지역 단위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상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