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이동통신 기지국 94% 복구…방송통신재난 경보도 하향

31일 오전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경정1리 해안마을에서 인터넷 등 통신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2025.3.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31일 오전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경정1리 해안마을에서 인터넷 등 통신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2025.3.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1시 기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 영덕군 등 이동통신 기지국 2900개소 중 2727개소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율은 94%다.

인터넷·인터넷전화 등 유선통신은 2만52회선이 피해를 보았고 이 중 1만9750회선이 복구됐다. 유료 방송 또한 1만9249회선에서 장애 피해가 있었으며, 1만9016회선이 복구됐다. 복구율은 각각 98.5%, 98.8%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27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던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도 전날(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다시 '주의'로 낮췄다.

과기정통부는 산불 이재민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방송통신 피해복구를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완진시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전문기관, 사업자 합동 현장 통신 품질 등 복구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