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BO 구단과 협업…'직관챌린지' 클립으로 현장 전한다

10개 구단과 파트너십 체결…올해 정규 시즌 직관챌린지 진행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한국야구위원회(KBO) 10개 구단과 함께 구단 마케팅과 한국프로야구 흥행을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와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의 첫 시작으로 네이버 스포츠는 지난해 시즌 일부 경기에서만 시범 진행한 '직관챌린지'를 올해 정규 시즌 전 경기 내내 진행한다.

직관챌린지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모든 순간의 영상을 네이버의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이벤트다. 야구장에 방문하지 못한 야구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전달한다.

직관챌린지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의 마이플레이스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앱과 네이버 TV 앱에서 '클립 만들기'로 들어가면 된다. 30~90초 사이 영상을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경기 현장에서는 전광판이나 좌석에서 제공하는 큐알(QR)코드를 통해 직관챌린지 참여 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구단별 굿즈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KBO 구단과 마케팅 협업 확대를 위해 12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10개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직관챌린지 영상을 즐긴 이용자가 네이버 예약과 네이버페이를 통해 구매한 야구 경기 티켓을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에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타디움 구현 등 다양한 방법도 함께 논의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