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창작자 위한 기술 세션…키노트·세션 라인업 공개

서울 코엑스서 '유나이트 서울 2025' 개최
유니티 글로벌 임원진 키노트 연설

(유니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게임·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가 다음 달 서울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연사를 초청해 40여 개 기술 세션을 진행한다.

유니티는 4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유나이트 서울 2025'의 키노트·세션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나이트 서울 2025는 개발 전 부문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종단 간 학습) 플랫폼으로서 유니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유니티 글로벌 임원진들의 키노트 연설로 시작된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 유니티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를 조성하려는 유니티의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VP)는 게임 엔진 '유니티6'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차세대 엔진 로드맵을 발표한다.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 S25로 모바일 특화 테크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한다.

민경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협업을 통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파트너사인 LG전자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소속 최재복 리드가 차량용 설루션으로 유니티를 활용하는 사례를 공유한다.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의 활용 사례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준비한 40여 개의 기술 세션도 진행한다.

네오플의 서남혁 테크니컬 디렉터는 'PC에서 모바일로: 던전앤파이터의 기술적 전환 과정'이란 주제로 세션을 연다.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면서 겪은 기술적 난제와 해결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스케 구로카와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는 유니티 소스코드 다운로드와 내부 디버깅까지 아우르는 퀵 가이드를 제공한다. 2023년 진행했을 때 큰 호응을 얻었던 유니티 소스코드 웨비나보다 발전된 세션이다.

이외에도 40여 개 기술 세션에 일본의 정보기술(IT)·미디어 기업 '사이버에이전트'의 김민혁 유니티 설루션 아키텍트와 김현준 HD현대인프라코어 책임,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