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속 3년만의 공개 콘텐츠…왓챠 '오디오 코멘터리'가 살릴까
26일 밤 9시 왓챠파티, 김풍 작가가 직접 진행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내가 정말 많이 잘못했는데…너도 잘못한 거 있는 거 알지?"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2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마침내 공개된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 성장 코미디 드라마다.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인간의 본질적 찌질함을 함께 그려내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다만 출연진의 학교폭력 논란이 연달아 터지면서 공개 시점이 무기한 연기 됐다가 촬영이 마무리된 지 약 3년 만인 이날에야 공개된다. 조병규와 려운, 정재광, 정용주 등이 출연했다.
웨이브는 찌질의 역사를 상반기 주요 콘텐츠로 꼽고 일찌감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왓챠는 이날 오후 9시 원작자이자 극본을 담당한 김풍 작가와 함께하는 왓챠파티를 연다.
왓챠파티는 최대 2만 명이 동시 접속해 채팅으로 소통하면서 원격으로 동시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김풍 작가는 오디오 코멘터리(해설)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25일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460명이 넘는 이들이 왓챠파티 참여를 예약한 상태다. 김풍 작가와 왓챠의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일정을 안내하는 게시글에 '좋아요' 수가 2500여 개에 달하는 만큼 참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왓챠 이용자라면 누구나 해당 시간에 접속해 원격 동시 감상과 해설을 즐길 수 있다. 논란 끝에 공개되는 작품이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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