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만드는 상생의 꽃"…소상공인·창작자 지원에 진심

[IT 나눔]①네이버, 1조 원 규모 임팩트펀드 조성
SME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거래액 50% 늘어"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2024.11.11/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생태계'와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은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전개 중이다.

임팩트펀드 1조 원 규모 조성…"SME와 창작자와의 동반 성장"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프로젝트 꽃'은 2016년부터 시작했다.

네이버는 우리 사회에 분수효과를 만들기 위한 '분수펀드'를 조성해 △커넥트재단, 해피빈재단을 통한 소외계층 성장 지원에 나서는 '공익 플랫폼' △네이버의 기술·서비스·비즈니스를 통해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업플랫폼' 두 가지 측면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58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창작자 생태계에 투자해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확장해 향후 6년간 1조 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임팩트위원회가 팀네이버의 협업을 이끈다. 또 플랫폼 소셜 임팩트에 관심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가 새로운 '프로젝트 꽃'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사내행사에서 "SME와 창작자와의 동반 성장은 네이버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팀네이버의 역량을 결집해 네이버식 소셜 임팩트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할 것"고 말했다.

창업 초기 단계부터 SME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네이버는 다양한 단계의 사업자들이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SME 브랜드 런처 △브랜드 부스터 △AI RIDE 등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먼저 'SME 브랜드 런처'는 온라인 창업 단계를 넘어 브랜드 자산 구축을 희망하는 SME를 지원한다.

최근 4개월 간의 컨설팅과 코칭을 수료한 푸드·펫 카테고리 사업자 30명은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프로그램 이전과 비교해 각각 50%, 4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고객 유치와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한 '브랜드 부스터'는 지난해 참가 SME의 평균 거래액을 전년 대비 102% 성장시켰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SME와 창작자에게 실용적인 비즈니스 기술을 전수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까지 171만 명의 회원이 이용했고, AI 활용법, 블로그 수익화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현업에 즉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기반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들이 작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공익적 가치를 더한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