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도 디지털카드로 받는다"…카카오, 산업인력공단과 MOU

22일 국가 자격정보 디지털화 위한 상호 협력 논의

카카오 김귀연 플랫폼서비스 성과리더(앞줄 왼쪽 두번째), 한국산업인력공단 천학기 이사(앞줄 왼쪽 세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자격증 시험을 보는 수험자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2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진행했다.

카카오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 자격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전자증명서 기반의 톡디지털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한 자격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향후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해 서비스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500여 개의 자격증을 톡디지털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

카카오는 틴카드, 동네카드도 추가로 선보였다.

틴카드는 만 14세부터 만 19세까지의 10대 유저만 발급받을 수 있는 톡디지털카드다. 동네카드는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인증하는 톡디지털카드로 주민등록등본으로 인증해 발급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톡디지털카드 3종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디지털카드 메뉴를 선택한 뒤 간편한 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