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올리면 딥페이크 수초 내 판별…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안면 학습 AI·주파수 계열 변환 기반 딥페이크 탐지…무료 제공
영상통화·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추가 예정…딥보이스 탐지 개발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딥페이크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자사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역기능으로 떠오르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 등 범죄를 근절하고자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동영상·이미지·유튜브 링크 등을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앱에 올리면 해당 콘텐츠가 딥페이크일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몇 초 만에 알 수 있다.
여기엔 합성된 얼굴과 실제 얼굴을 상호 비교해 분류하도록 학습된 AI가 적용됐다.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 기술을 이용해 얼굴 형태 및 눈·입 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는 모델들도 쓰였다.
라온시큐어는 추후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도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추가할 계획이다. 영상통화 시에도 상대방이 조작된 얼굴로 지인을 사칭하는지 실시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포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욱 고도화된 유료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목소리로 타인을 사칭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금융기관,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 기업에 기술을 제공해 임직원이나 고객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들이 딥페이크 생성물을 구별해 내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AI 기반 스미싱 및 악성 앱 탐지, 해킹 방지 등을 제공하는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앱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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