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o3-미니 개발 완료, 2주 내 챗GPT 탑재"

"안전 테스트 외부연구원들에 감사…API 별도 배포"

오픈AI 유튜브에서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오른쪽)와 개발자들이 초고성능 추론 AI 모델 'o3'와 소형 모델 'o3 미니'를 공개했다. (오픈AI 유튜브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고급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o3-mini'(오쓰리-미니) 개발을 완료해 2주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18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o3-미니를 테스트한 외부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o3 미니가 외부 테스트를 마쳤고 출시 프로세스를 시작했다"며 "2주 내 챗GPT와 API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X(옛 트위터) 갈무리

올트먼은 X 이용자와 대화에서 "o3-미니는 'o1-프로'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실행 속도는 더 빠르다"며 "o3-미니를 챗GPT 프로(월 200달러)는 물론 챗GPT 플러스 요금제(월 20달러)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PT 시리즈(GPT-4·GPT-5 등)와 o 시리즈(o1·o3 등)가 통합되는 것인지 물음엔 "올해 둘을 합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오픈AI는 최근 고급 추론 AI 모델 o3를 공개하며 이를 AGI에 근접한 최초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o3-미니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