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10초만에 다운…광랜보다 36배 빠른 5G 무선랜 시대 열렸다

5G 무선랜 로고 © News1

현재 일반 가정에 일반적으로 보급된 100메가비피에스(Mbps, 초당 12메가바이트) 속도의 광랜보다 36배가 빠른 3.6기가비피에스(Gbps, 초당 432메가바이트) 무선랜(WI-FI)이 나온다.<br>이 무선랜을 사용하면 4기가바이트가 넘는 DVD급 고화질(HD) 동영상을 10초 만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br>유·무선 반도체 전문기업 브로드컴 1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대(5G) 무선랜 표준기술 '802.11ac'를 지원하는 칩 4종을 선보였다.<br>1세대(1G) 무선랜 규격(802.11)이 나온 1997년 당시에는 속도가 2Mbps(초당 250킬로바이트)에 불과했고 2년 뒤인 1999년 공개된 2G 무선랜 규격(802.11b)는 전송속도가 11Mbps(1.375메가바이트)로 5배 이상 증가했다.<br>2002년 제정된 3G 규격(802.11g/a) 역시 이전보다 속도가 5배가량 빨라진 54Mbps(6.75메가바이트)에 이르렀고 5년이 지난 2007년 상용화 된 4G 무선랜(802.11n)은 최대 600Mbps(초당 75메가바이트)로 10배 이상 속도가 개선됐다.<br>이날 브로드컴이 선보인 5G 무선랜 칩은 단일 안테나를 적용했을 때 실제 환경에서 433Mbps(1초에 약 54MB), 다중 입출력(MIMO) 안테나 적용시 867Mbps~1.3Gbps(1초에 108~163MB 전송)에 이르는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br>또 4G 무선랜보다 전력 소비 효율이 6배 높아서 전력 공급이 제한적인 스마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등에 적용 시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br>전파 도달 범위도 4G 무선랜 대비 30~40% 이상 넓어져 기기와 AP가 80미터 떨어져 있어도 100Mbps 속도가 보장된다.<br>이날 마이클 헐스턴 브로드컴 수석부사장은 "데이터량 폭증에 힘입어 머지 않아 5G 무선랜이 통신사업자용 무선랜 AP.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폭넓게 쓰일 것이다"고 전망했다.<br>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벨킨, 모토로라, 레노버 등 10개 이상의 IT기업이 브로드컴과 5G 무선랜 기술의 사용에 합의했고 2012년 중반에 이 칩이 적용된 무선랜 공유기가 출시될 예정이다.<br>전용 케이블은 오는 3분기. PC·TV·셋톱박스는 3~4분기 사이에, 2012년 4분기와 2013년 1분기 사이에는 이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태블릿PC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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