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짠테크 열풍 가세…"카드값 줄이면 돈준다"
또래보다 카드값 덜 쓰면 포인트 주는 이벤트, 상시 프로모션으로 전환
하루에 만보 걸으면 20원…"포인트는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짠테크(짠+재테크) 열풍에 가세했다. 또래보다 카드를 적게 쓰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이 인기다. 각종 포인트 제공 이벤트에 부지런히 참여하면 하루에 100원씩은 '줍줍'할 수 있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6월에 진행한 '카드 절약 챌린지'를 10월부터 상시 프로모션으로 전환했다. 카드값을 줄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에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주간 자신이 소비한 카드값이 전월 동일 주차의 또래가 소비한 카드값보다 적다면 '승리 배지'를 받는다. 한 달간 총 4개의 '승리 배지'를 모은 참여자들은 카카오페이 300만포인트를 N분의 1로 분할 지급 받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종 지급 포인트는 달성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매주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에 부지런히 움직이면 100원은 모을 수 있고,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해외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우선 '만보' 챌린지로 하루에 5000걸음을 걸으면 10포인트를 받고, 1만걸음을 달성하면 10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매일 만보를 걸으면 한 달에 600원을 번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출석체크만 해도 매일 6포인트, 추가적립일에는 12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4개 사이트에 방문만 해도 카카오페이 2포인트씩 쌓을 수 있고,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추가하면 140~240포인트를 제공한다. 퀴즈 풀기, 무료 체험, 모바일 게임 사전 등록 등에 참여하면 많게는 630포인트를 준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페,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결제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현재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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