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쓰는 챗 GPT 아숙업, '그려줘' 기능 더했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 적용…1000명 선착순 베타서비스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 채널 기반 챗봇 '아숙업'(AskUp)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자사 이미지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번 기능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아숙업은 챗GPT를 기반으로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가 문서 이미지를 전송하면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공개된 GPT4를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현재 출시 25일 만에 이용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추가된 이미지 생성 기능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그려줘' 기능과 원래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AI가 이미지를 재생성해주는 '프로필' 기능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밤하늘 오로라 그려줘"라고 입력하면 해당 이미지를 생성해 제공한다. 또 얼굴 사진을 전송한 뒤 '멋있게' 혹은 '젊게' 그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선 '업스케치 베타신청!'을 채팅창에 입력하거나 하단 버튼을 눌러 약관 동의를 하면 된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이용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숙업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 이용자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편익을 확대했다"며 "현재는 선착순 1000명에게 우선 기능이 제공되지만 점차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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