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 이어 카카오게임즈도 '재택 근무' 끝낸다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 사무실 출근 전환"

10일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2020.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박소은 기자 = 카카오 공동체인 카카오게임즈가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 근무로 전환한다. 카카오에 이어 공동체에도 재택근무 종료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근무 형식과 관련한 사내 안내를 통해 재택 근무 종료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특정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실내마스크 해제시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을 내년 3월1일로 보고있는 것을 감안하면 3월부터 사무실 출근이 부활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측은 재택으로 인해 협업, 커뮤니케이션 등의 부족으로 위기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출근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카카오도 전날 공지를 통해 내년 3월1일부터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근무제도인 '오피스 퍼스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그동안 시행해왔던 격주 놀금 제도는 그대로 유지한다. 반면 카카오는 격주 놀금 제도를 없애는 대신 매월 마지막주를 놀금으로 전환하는 '리커버리 데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무실 출근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조직에 따라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