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황도연 대표 신규 선임…김용현-황도연 각자대표 체제 재편

황도연 신임 대표, 국내 사업 및 경영 맡아…김용현 대표는 글로벌 사업 총괄

황도연 당근마켓 각자대표(당근마켓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당근마켓이 김용현, 황도연 각자대표 체제로 재편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당근마켓은 황도연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용현 대표와 짝을 이뤘던 김재현 전 각자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직책을 전환하며 당근마켓의 장기 비전과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설계하는 데 주력한다.

당근마켓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를 위해 황도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프로덕트 엔지니어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IT 플랫폼 사업 및 비즈니스에 두루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액센추어(Accenture), 11번가, 카카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3월 당근마켓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한 뒤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와 신사업을 전개해왔다. 비즈프로필, 로컬 커머스, 당근알바, 중고차, 부동산 등 주요 사업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웠고 당근마켓의 수익 모델인 광고 사업 부문도 이끌어왔다.

황 대표는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당근마켓의 비전 방향을 유지하면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당근마켓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로컬 커뮤니티로서의 당근마켓 비전을 이어 나가면서 서비스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당근마켓이 이용자의 삶에 필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다각화 등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대표와 함께 당근마켓을 이끌어 나갈 김용현 대표는 해외 사업 전초 기지인 캐나다 현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캐롯'(Karrot, 당근마켓 글로벌 서비스)이 세계적인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leejh@news1.kr